무자본창업

비용 없이 가능한 온라인 클래스 개설 방법, 실전 노하우 공유

잘잘이 2025. 7. 30. 01:22

강의라는 말이 부담스러웠던 나, 온라인 클래스의 시작은 경험 하나였습니다

육아를 하며 내 시간을 온전히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순한 부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블로그 수익화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이 바로 온라인 클래스라는 형태의 무자본 창업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강의라는 단어 자체가 꽤 부담스러웠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가르칠 자격도 없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플랫폼에 올라온 수강생 후기와 '일반인이 만든 강의'라는 태그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가진 건 완벽한 이론이 아니라 직접 해본 경험이었습니다.

 

비용 없이 가능한 온라인 클래스 개설 방법, 실전 노하우 공유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엄마가, 단지 ‘내가 해본 그대로’를 정리해서 클래스 형태로 만들고,
그걸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결심하게 됐습니다.
내가 실제로 해본 것, 그 중 누군가에게 유용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콘텐츠로 만들기로요.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비용 없이도’ 가능하다는 걸 확인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온라인 클래스의 주제, 블로그 시작부터 첫 수익까지의 과정

제가 처음 개설한 클래스 주제는 블로그를 통한 첫 수익 만들기였습니다.
이건 제가 실제로 겪은 일이었고, 육아 중이라 시간도 부족했던 상황에서 하루 한 시간씩 투자해 수익화를 시도한 경험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닐 수도 있었지만 막 시작하려는 분들, 특히 블로그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육아맘에게는 제 경험이 그대로 매뉴얼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클래스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해온 과정들을 일기처럼 정리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도구를 썼고, 어떤 글부터 썼는지, 승인까지 몇 일이 걸렸는지, 수익이 처음 발생한 시점은 언제였는지 등 그 흐름 자체가 수강자에게 ‘로드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온라인 클래스 구성: 영상이 부담된다면, 화면 캡처부터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영상을 찍는 건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육아 중이다 보니 조용한 시간 확보도 어렵고, 카메라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도 처음에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화면 캡처 + 음성 녹음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장면, 블로그 설정하는 장면, 무료 툴로 썸네일을 만드는 장면 등을 화면 녹화 프로그램으로 녹화했고, 각 화면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용한 도구는 전부 무료였습니다.
PC에 설치한 OBS Studio는 고화질 화면 녹화가 가능했고, 음성은 스마트폰 녹음 앱을 활용했습니다.
편집도 복잡하게 하지 않고, 단순히 흐름만 끊기지 않게 이어붙이는 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만들다 보니 총 5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작은 클래스가 완성됐고, 이걸 실제 판매 플랫폼에 등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클래스 판매, 탈잉보다 클래스101이 더 쉬웠던 이유

처음에는 어디에 등록할지를 고민했습니다.
대표적인 강의 플랫폼은 탈잉, 클래스101, 패스트캠퍼스 등 다양했지만, 개인 제작자가 콘텐츠를 등록하고 운영하는 데에는 클래스101 크리에이터스가 가장 문턱이 낮았습니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신청서를 작성하면 클래스 개설을 위한 절차를 안내해주고, 기획 → 촬영 → 등록 → 판매까지 단계별로 따라가며 제작할 수 있게 구조화돼 있었습니다.

 

실제 클래스101에서 진행했던 프로세스

1. 클래스 아이디어 구상 & 신청서 작성
2. 플랫폼 승인 및 담당 매니저 배정
3. 콘텐츠 기획 및 커리큘럼 확정
4. 콘텐츠 촬영 및 제작
5. 판매를 위한 랜딩페이지 구성
6. 담당 매니저님의 검토 및 클래스 오픈

 

무엇보다 좋았던 건, ‘나 혼자서 할 수 있다’는 감각을 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 촬영이 어렵다면 PDF나 슬라이드 기반 클래스도 가능했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담당자가 피드백을 주는 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총 2주 동안 강의 구성안과 샘플 영상, 소개글, 커리큘럼을 완성했고 심사를 통과한 후 바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심사 기준은 비교적 명확했으며 콘텐츠의 유용성, 구성의 흐름, 전달 방식 등이 주된 평가 요소였습니다.

 

온라인 클래스 수강생 수보다 ‘피드백’이 더 값졌던 순간

첫 수익이 들어온 날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내가 가진 경험 하나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고 그 가치를 금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무자본 창업이라는 개념을 현실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수익보다 더 값졌던 건 수강생 피드백이었습니다.
"블로그 시작이 너무 막막했는데 용기를 얻었다", "하루 30분씩 실천할 수 있는 루틴이 도움이 됐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콘텐츠 제작자로서 느끼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2차 클래스, 보충 자료, 전자책 등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단순히 한 번의 클래스 제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기반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첫 단추가 된 것이죠.

 

온라인 클래스의 시작, 콘텐츠는 크게, 기술은 작게

온라인 클래스를 처음 시도하려는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시작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흐름만 잘 잡아도 충분히 전달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해본 경험을 정리해서 누군가에게 ‘과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스마트폰, 무료 툴, 화면 녹화 등 비용이 들지 않는 도구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 내용을 담는 ‘사람’의 진정성이기 때문입니다.


내 경험 하나가 온라인 클래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만든다는 건 더 이상 특정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은 ‘이론’보다 ‘실행기’, ‘실패담’, ‘일상에서 찾은 팁’ 같은 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오히려 더 공감을 얻고, 더 많이 팔립니다.

육아 중에도, 시간이 부족해도, 자본이 없어도 충분히 가능한 무자본 창업 방식.

온라인 클래스는 그런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처럼 육아 중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직접 겪은 경험을 콘텐츠로 정리하고 무료 도구로 영상까지 만들 수 있다면, 누구나 온라인 클래스 개설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망설여지지만 막상 하나하나 단계를 밟다 보면 어느새 판매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가 지속적인 수익과 자기 서장을 동시에 만들어준다는 거을 저는 지금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당장 시작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경험을 정리해보세요.

지금까지 살아온 일상, 해봤던 프로젝트, 해결했던 고민 하나하나가 온라인 클래스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